2024 파리올림픽 여자 복싱에서 성별 논란이 있는 복서인
칼리프가 결승에 올랐습니다.
칼리프는 복싱 여자 66Kg급 준결승에서 태국의 수완나펭을 이기고 5-0으로
판정승을 받았습니다.
경기 내내 압도적인 힘을 자랑했는데요.
칼리프는 경기를 마친 뒤 "매우 기쁘다, 올림픽을 위해 8년 동안 훈련했다" 라고 하며
성별 논란에 대해서는 "가장 좋은 대응은 금메달" 이라며
의지를 다졌습니다.
칼리프는 복싱을 허용하지 않았던 아버지 밑에서 자라서
복싱을 제대로 배울 수 없었습니다.
그러나 훈련에 대한 의지가 강하여
옆 마을로 가서 배우기 위해 고철을 팔아 버스비를 마련해서
힘들게 연습을 하는 등 고된 환경에서 훈련했습니다.
칼리프는 이번 대회에서 성별논란이 있었는데요.
국제 올림픽 위원회로 부터 퇴출 처분을 받은 국제복싱협회는
지난 2023년 칼리프와 린위팅이 남성을 의미하는 XY염색체를 가졌다고 하며
두 선수의 세계선수권 대회 실격 처분을 내렸습니다.
그러나 이는 복싱협회에서 증거 없이 제시한
루머일 뿐이며, 현재까지도 증거 제시를 거부하며
러시아의 일방적인 주장입니다.
이에 대해 칼리프는 "자신에 대한 혐오 발언을 중단해달라,
전 세계 모든 사람에게 올림픽 원칙과 올림픽 헌장을 지키고 있는
선수들을 괴롭히지 말아달라"며 애원했습니다.
국제 올림픽 위원회는
복싱협회의 XY염색체 발언에 대해서
" 두 선수의 염색체가 XY인 어떠한 증거도 없고,
이들은 여성선수다. 파리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도록 했다.
올림픽은 복싱협회가 아닌 파리 복싱 유닛(PBU)이 관장한다"
라며 선을 그었습니다.
이러한 논란 속에 칼리프는 16강전에서 이탈리아에게 46초만에
기권승을 따냈으며, 8강전에서는 헝가리에게 이겼습니다.
유튜브에서의 댓글에서는 네티즌들은,
" 성별논란있음 하지말아야지 여자가 남자로 출전하면 몰라도 아동유전자면 애들하고 싸울판"
" 아니 외모부터 남잔데...."
" 정보) 저 선수는 트젠도 아니고 xy염색체가 있는 것도 아니다.
단지 복싱협회에서 테스토스테론이 높다는 이유로 실격처리를 시켰다는 이유로 논란이 된 것뿐"
이라는 여론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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